음주 상태로 트럭을 몰다 추돌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광주 광산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께 신창동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1t 화물차 운전자 A(59)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고로 트럭 앞 부분이 찌그러지면서 발끼임 등 부상을 입었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생긴 사고로,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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