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걷던 70대, 교통사고로 차량 4대에 연달아 치어 숨져
입력 2021.01.15. 14:49 수정 2021.01.15. 15:13
수습하던 사고 운전자도 뒷 차량에 치어 중태


강진에서 도로를 걷던 70대 남성이 차에 치어 숨지고, 이를 수습하던 사고 운전자가 뒷차에 잇따라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강진읍 수성리 2번 국도를 걷던 A(78)씨가 승합차에 치었다.
뒤이어 두번째로 A씨를 친 운전자 B(28·여)씨가 차에서 내려 A씨를 수습하려 다가가던 중 또다시 뒤따라오던 차량이 A씨와 B씨를 치었다.
사고로 B씨가 튕겨 나갔고 여기에 또다른 차량이 다시 A씨를 치었다.
결국 A씨는 숨지고 B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인도가 없는 국도 가운데를 걷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 운전자들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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