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0·중 32·고 27·유치원 10명
광주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재학생 8명이 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광주지역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 학생 확진자도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밤 사이 추가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이 송원여상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는 방학 중이었으나 이들은 전날 학교 방과 후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로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나머지 7명은 학습 소모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학생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당국은 방과 후 과정에 참여한 학생 86명과 교직원 26명 등 11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해 이들 확진자를 확인했다.
송원여상 8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광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도 109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7월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일동초 학생이 광주지역 학생 관련 최초 확진자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40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32명, 고등학생 27명, 유치원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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