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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암동서 만취한채 이웃 살해남 구속영장

입력 2021.02.05. 15:40 수정 2021.02.05. 15:47
광주 북부경찰서

아파트 이웃을 살해하고 다치게 한 50대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옆집에 사는 이웃 노인들을 흉기로 찔러 사상케 한 A(58)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30분께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4층과 5층 복도에서 이웃 B(82)씨와 C(82·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다.

아파트 5층 입주자인 A씨는 자택 양 옆집에 사는 B·C씨를 차례로 찔렀으며, 자신을 피해 계단으로 달아나는 B씨를 4층까지 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B씨는 신체 여러 곳을 찔린 끝에 의식을 잃고 숨졌다. C씨는 복부를 크게 다쳐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도주 경로를 뒤쫓아 범행 5시간 8분만인 1시 38분께 북구 풍향동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일하던 폐기물 수거장에서 미리 구한 흉기를 들고 만취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평소 A씨가 술에 취해 B씨와 잦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C씨와의 관계는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와의 잦은 다툼이 있었던 것은 확인됐지만 C씨를 대상으로 벌인 범행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영문을 모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고있다"며 "만취상태의 우발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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