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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무원 설날에 여성 강제추행···기강해이 도마

입력 2021.02.14. 17:30 수정 2021.02.14. 17:30
이미지 출처 픽사배이

설 명절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중이던 엄중한 상황 속 광주에서 20대 공무원이 길가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또다른 공무원도 성추문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지역 공직사회의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25분께 남구 주월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모르는 여성의 손을 끌어 당기는 등 추행한 혐의로 공무원 A(28)씨가 검거됐다.

A씨는 피해 여성의 뒤를 500여m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도주하던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사건 내용 등을 알려줄 수 없다"면서도 "강제추행 혐의로 공무원이 입건된 사실은 맞다"고 확인해줬다.

앞서 자신의 친구의 여자친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공무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달 19일 광주지법 형사4단독(박상현 부장판사)은 강제추행과 상해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B(31)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B씨는 지난해 5월12일 새벽 광주 한 가게 앞에서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입을 맞추려하고 손목을 잡아당겨 차에 태우려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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