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한 미용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16일 저녁 6시 42분께 북구 동림동 한 상가 3층에 위치한 미용실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40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15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미용실 내부 86㎡와 집기류 다수를 태우고 97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미용실 안에 있던 주인이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 등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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