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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 콜센터발 'n차 감염' 확산...나흘새 43명 확진

입력 2021.02.26. 08:24 수정 2021.02.26. 11:39
23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소화누리 요양시설에서 열린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에서 의료진이 접종대상자에게 시연을 하고 있다. 오세옥기자 dkoso@srb.co.kr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지구의 한 보험사 콜센터를 연결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광주에선 사흘 연속 두자릿 수를 기록했다.

광주시 방역당국의 설명 등을 종합하면 25일 확진자 11명(광주 2048~2058번) 나왔다. 이들 모두 지역 감염 사례다.

상무지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광주 2048∼2050번, 2052∼2054번, 2057번 확진자로 각각 분류됐다. 콜센터 직원들에 이어 건물 근무자까지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그 간 확진자들은 대부분 라이나생명의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4·5층 사무실에서 나왔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센터가 있는 빛고을고객센터 건물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해당 콜센터는 4·5층을 사용했다. 층별로는 4층 27명, 5층 6명, 6층 1명 등이다. 또한 4층 청소를 담당한 미화원이 1명 추가됐다. 광주 2057번은 콜센터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확진된 콜센터 관련 확진자(광주 2022번)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광주시는 건물내 근무자 1천549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 명령했다. 지난 22일 해당 콜센터 직원 A(광주 1994번)씨가 광주시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된 이후 환자가 연일 쏟아지면서다. 현재까지 양성 40명, 음성 1천359명 외에 150여 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격리자도 478명에 달해 잠복기 등을 감안하면 추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표환자인 A씨의 감염경로는 명확하게 특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직원(34명)·미화원(1명)·가족(2명)·지인 등 기타(6명) 등 나흘 새 43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를 연결고리 한 연쇄 감염도 이어졌다. 앞서 확진된 광주 2051번과 접촉한 가족·지인 2명(광주 2055·2056번)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2058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에선 이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난 17일 12명, 18일 3명, 19일 1명, 20일 5명, 21일 4명, 22일 6명, 23일 35명, 24일 15명 등 최근 9일간 지역감염 확진자가 92명 나왔다.

유지호기자 hwaon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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