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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광주 중·고교 재시험 674건 달해”

입력 2019.11.11. 11:36
최영환 시의원, 출제관리 부실 지적

광주지역 일선 학교가 시험 문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출제해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최영환 의원(비례)은 11일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부분의 재시험 사유가 출제오류로, 그 비율이 89%에 달한다”며 “광주지역 학교 시험 출제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이 최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 중·고등학교 재시험을 치른 학교 내역’에 따르면 고등학교 전체 67곳 중 93%인 62개교에서 484건, 중학교 전체 90곳 중 74%인 67개교에서 190건의 재시험이 이뤄졌다.

지역에서 최근 3년간 재시험이 28번으로 가장 많은 모 고등학교에서는 2018년 한해에만 15번 재시험이 치러졌고 모 중학교에서는 11번의 재시험이 치러졌다.

재시험 사유는 정답 없음, 문항 오류, 답안지 분실 등 단순 실수부터 시교육청에서 특별감사를 실시했던 시험지 유출, 평가 전 자료배부까지 다양했다.

최 의원은 “공정성을 담보해야 할 학교 시험이 출제 관리부터 엉망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재시험을 치러야하는 학생들의 몫”이라며 “아이들을 우선하는 교육 행정과 학생들의 입장이 반영된 학습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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