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수거함, 수거시설 확충 필요"
윤혜영 광주 광산구의원은 8일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분리배출 시설과 종이팩 거점수거장을 확충해 재활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재활용품을 처리하기 위한 올해 예산은 1년 새 4억원 증가해 16억7천만원에 달하지만 수거시설 부족이 재활용률 저하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쉽게 쓰레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는 수거시설이 없어 수거와 선별도 어려워지는 것이다"며 "상습적 불법투기 장소와 공용주차장, 공원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 분리배출 시설을 설치해 편리한 분리배출을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관내 12곳에 설치돼 있는 종이팩수거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산구는 지난 해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보상 포인트제를 실시해 2천5백여명의 가입자와 월평균 230kg의 배출량을 모은 바 있다.
또한 그는 정부에서 '분리배출 취약지구 배출환경 개선사업비'를 지원받으면 구 예산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도 재활용률 제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 의원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은 자원순환의 시작이며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그린뉴딜이다"며 "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호기자 seongh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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