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문화중심도시 조성한다

입력 2020.02.10. 17:35 김대우 기자
광주시, 2020년 문화정책 추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광주시가 문화재생도시, 문화향유도시, 문화창조도시, 문화스포츠도시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2020년 문화정책을 추진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첨단미래산업인 인공지능산업을 기반으로 ▲문화중심도시 기반조성 ▲인공지능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광주만의 독특한 관광기반 구축 ▲선진체육 도시 육성 등을 올 문화정책의 중점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국악상설공연을 광주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현대 미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전국화·세계화해 문화예술로 승화한다.

또 전일빌딩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전일빌딩245’로 재탄생시켜 4월 개관하고 도심 대표적 혐오시설인 상무소각장을 광주대표도서관과 문화복합커뮤니티 타운으로 조성한다. 지역 문학인들의 숙원사업인 광주문학관건립도 2022년 준공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공지능 기반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송암산단 일원에 광주실감콘텐츠큐브를 2021년4월까지 구축한다.

e-스포츠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조선대 해오름관에 e-스포츠 경기장을 올 11월 개관하고 국제관광도시 기반 확충을 위한 김대중컨벤센터 제2전시장도 신축한다.

모든 시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선진체육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수영진흥센터를 2023년 준공하고 수영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광주수영선수권대회도 창설해 올 6~7월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15년 개관 이후 최대 규모인 1천130억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만이 간직하고 있는 전통문화자원, 4차산업을 선도할 문화콘텐츠 산업과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등을 융·복합해 지속가능한 ‘품격있는 일류문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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