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8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입력 2020.09.07. 16:10 김대우 기자
코로나유행으로 대상 한시 확대

광주시가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생후 6개월~18세 어린이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8일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독감 무료접종 대상이 만62~64세 어르신, 만14~18세 어린이까지 한시적으로 확대됐다. 이에따라 ▲생후 6개월~만18세 이하 ▲임신부 ▲만62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인플루엔자 3가가 아닌 4가 백신으로 지원한다.

독감 백신을 생후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는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이전에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한 만큼 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2회 접종을 완료한 경험이 있는 어린이와 임신부는 22일부터 시작한다.

어르신의 경우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75세 이상(1945년 이전 출생자)은 10월13일부터, 만70~74세(1946~1950년 출생자)는 10월 20일부터, 만62~69세(1951~1958년 출생자)는 10월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12월31일까지 기한 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보건소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인해 접종실 운영이 어려우므로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아야 한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예진의사 1인당 하루 최대 100명까지 접종을 제한하므로 사업기간 중 지정의료기관에 전화예약하거나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광주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예방접종사업 대상인 만50~61세 장애인·의료급여수급자·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11월2일부터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