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전기공사 시작

입력 2020.09.27. 13:15 김대우 기자
차량기지 등 내년까지 1천214억 발주
지역업체 참여…일자리 창출 기대
도시철도 2호선 차량기지 조감도.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차량기지 전기공사에 들어간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차량기지 전기공사 3건(공사비 114억원·국비60%, 시비40%)을 조달청 홈페이지에 입찰 공고 중이다. 10월중 업체가 선정되면 11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지난 6월에 착공한 유촌동 차량기지 토목·건축·궤도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후속 공정으로 발주하게 됐다.

광주시는 지역 전기 공사 업체의 많은 참여를 위해 송변전, 일반전기, 전차선 등 3개 분야로 분리했다.

송변전과 일반전기는 시공 실적이 없어도 단독 입찰할 수 있다. 전차선은 시공실적 1㎞ 이상 단독 입찰이 가능하지만 시공실적이 없으면 지역업체 49% 의무공동도급 조항에 따라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 전기분야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면 1천100억원 규모의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본선 17㎞와 정거장·환기실 20곳의 전기공사·관급자재 등 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박남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해 국비 지원 60% 확보에 적극 힘쓰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전기 관련 전문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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