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일 코로나19 방역대응단계 격상 논의

입력 2020.12.01. 14:45 김대우 기자
지난 8월 대유행 이후 최대 위기


광주시가 2일 민관공동대책위를 열고 코로나19 방역단계 격상을 논의한다.

최근 직장 체육동호회 관련 확진자를 비롯한 'n차 감염'이 확산하는 등 광주지역 고로나19 상황이 엄중한데 따른 조치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720명에 이른다.

전날에는 지난 8월26일 39명(성림침례교회)이후 최대인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직장 체육동호회 관련 'n차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 이후 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74명, 직장체육동호회관련 24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11명 등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가 나온 대형사업장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추가 확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더욱이 3일 열리는 대학수학능력 시험과 연말 송년모임 등을 앞두고 대규모 이동이 예상돼 방역대응단계를 격상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잇따라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광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이 방역단계 격상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민간전문가들의 격상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공동대책위에서 심도있게 논의해 격상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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