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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직공원 옛 수영장에 야외공연장

입력 2021.03.01. 15:15 수정 2021.03.01. 17:53
2023년까지 조성 완료… 최대 900석 규모
인근 통기타거리 연계 상권 활성화 기대도
사직공원 야외상설공연장 조감도

광주시가 사직공원 옛 야외수영장 부지에 친환경 야외상설공연장을 조성한다. 2023년까지 최대 900석을 갖춘 친환경 다목적 공연시설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문화예술 교류와 공연, 계절별 음악축제의 일상 개최는 물론 시민 참여 활동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공연장 조성을 위한 계획이 수립됐다. 투자심사 등이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 설계 착수가 가능해진다.

공연장은 70~80년대 실외수영장으로 이용돼다 86년 폐장 후 운동장 형태로 남겨진 공간이다. 부지면적 3천200㎡에 야외무대와 공연장, 600~900석 규모의 좌석, 별도 부설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19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직공원 입구 통키타 거리에서 공연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로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도로 경사도 개선과 보행로 시공은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편의 확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또 양림동 통키타 거리 인근에도 130여대의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외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개방된다.

지난 1943년 광주 제2호로 지정된 사직공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향교, 빛고을시민문화관, 양림동 근대문화권 등 인근에 다양한 문화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양림동은 양림문화마을 사업, 펭귄마을 골목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구도심활성화 사업이 진행돼 시민과 외지인이 문화·관광·여가·휴식 등을 위해 많이 찾고 있다.

야외공연장이 조성되면 양림동 등 기존 지역의 활성화는 물론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의 장소로서 지난 기억을 되새기고, 시민들에게는 음악축제 개최 등 다양한 공연예술장소로 제공하는 등 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독창적인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사직공원 내 야외공연장이 들어서면 사운드파크페스티벌 등 각종 음악축제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피크닉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다목적공연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문화전당교류권 사업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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