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당의 소중한 자산…본보 인터뷰서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이 '전략공천'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와 광주 현지에서 ‘버스 유세’에 나선다.
권 고문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추협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무등일보와 만나 “오랫동안 경선을 준비해온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에겐 미안하지만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시내에서 권 고문과 오찬 회동을 갖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고문은 이날 "'전략공천 절차, 발표 시기 등 과정은 좀 서툴렀지만 당이 공천한 후보가 성공해야 당이 바로 선다"며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는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에서 일정이 나오는 대로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당 상임고문단과 함께 광주에 갈 것"이라며 "윤 후보 지원 유세를 하기로 한 것은 2012년 대선 때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원 유세를 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이사장인 권노갑·김덕룡 전 의원과 공동회장인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박광태 전 광주시장, 고문인 김상현 전 의원, 박관용 전 국회의장,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YS의 아들 김현철 씨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 이낙연 "새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비대위 꾸려···이석현 위원장 지명"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비상대책위원장 으로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 으로 지명, 이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 전 부의장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 받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 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추셨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 으로도 수고하신 분"이라고 전했다.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 확보한 채 비례대표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1.7% 득표율 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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