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한일카훼리' 여객선 일제 안전점검

입력 2014.06.18. 00:00

구명보트 투하 정상작동 확인

완도와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이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기존과 차별화된 선박검사를 실시하며 안전운항에 나서고 있다.

여객선사인 ㈜한일고속은 지난 16일 완도∼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한일카훼리1호(승객975명·6천327톤급)'가 강화된 안전운항 시스템을 통해 일제 점검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선사측은 이날 여수 앞바다에서 여객선에 설치된 안전장비를 중심으로 좌우 각각 20개씩 구비된 구명보트 전체 40개를 바다에 투하, 정상작동을 확인했다.

연안여객선 안전점검 규정을 엄격히 지켜 매년 1차례 실시하는 정기 선박검사 때 구명보트의 경우 좌우측 1개씩 임의로 선정해 작동유무를 파악했으나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 안전인증을 거쳤다.

㈜한일고속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진도해역 여객선 참사 이후 이용객들이 안전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며 “원칙과 기본을 중시하는 안전운항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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