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영환)은 6일 취업을 앞둔 특성화고생의 재해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특성화고 예비산업인력 재해·보건 순회 교육'을 7~8월 두달 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과 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순회 교육은 중기청 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 지원 17개교를 대상으로 총 21회 실시하며 취업을 앞둔 3학년 1천6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산업재해의 절반 이상이 입사 6개월 미만의 근로자에게 발생하고 있고, 특성화고의 경우 하반기 산업체 현장실습 후 바로 취업하는 학생들이 많아 취업 전 현장에 적합한 안전지식을 습득하는게 중요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 사례, 사고 예방법, 산업현장 중대재해 사례, 산업재해 발생시 대처요령 등 기업입장보다 근로자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일방적인 강의를 벗어나 학생 전공에 적합한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첫 번째 순회교육을 마친 전남조리과학고 학생들은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우리가 몰랐던 재해와 보건에 대해 학습 할 수 있었고, 재해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경험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산업재해 예방 전문기관인 안전보건공단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했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안전예방교육 시스템을 정착해 지역사회의 고용과 안전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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