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권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완화의료센터가 지난 10일 오후 광주보훈병원(병원장 정광익)에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구 광주지방보훈청장, 서갑종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권은희 국회의원, 김옥자 광주광역시의회의원, 정익주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광주·전남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광주보훈병원은 29병상을 완화의료전문병상으로 리모델링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호남 지역 최대 규모이다. 향후 지역 대표의료기관으로서 말기암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 및 가족에게 전인적 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광익 원장은 "13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화의료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자중심의 친절병원을 만들고 질환별 치료를 위한 전문진료센터를 증축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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