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축제와 더불어 대학생, 시민 참여 유도
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은 지난 19일~20일 양일에 걸쳐 조선대학교 제14회 장미축제와 함께 생명나눔 장기기증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은 장미축제를 방문한 대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의 정신을 알리고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서약서 받기, 장기이식,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으며, 220여명이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과 설문조사에 동참했다.
최남규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이식은 아무런 대가 없는 순수한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장기기증 활성화로 생명을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홍 병원장은 “장기기증은 생명을 살리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생명나눔 운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장기이식센터, 관절센터, 암센터를 비롯해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등 중증질환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진료 시스템 및 서비스 혁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광주기독병원, '로봇수술 500례' 돌파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500례 돌파를 기념해 제중역사관 앞에서 감사예식을 가졌다.로봇 수술은 의사가 콘솔(Console)을 통해 환자의 인체 내 삽입된 로봇 팔(수술기구)을 원거리에서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월등히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의사의 손과 손목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고 손 떨림을 보정할 수 있어 복강경 수술에서는 할 수 없었던 동작이 가능해 매우 좁은 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방광 및 전립선 수술과 부인과 수술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그 영역이 점차 확대돼 복강 내의 위암, 대장암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간담도계, 갑상선 수술 등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광주기독병원은 2021년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da Vinci Surgical System)을 광주 최초로 도입한 이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수술을 집도한 결과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이는 연평균 35% 성장으로 같은 기간(2021년~2024년 3월) 국내 전체 평균 18%의 2배에 달한다.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에 함께한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로봇수술 뿐 아니라 전 분야에서 최신의 의료기술로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의 질을 높여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노준화 비뇨의학과 진료과장은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에 앞서 국내외 연수를 통해 로봇수술의 최신지견과 다양한 수술 사례를 경험하고 연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500례 돌파를 하는 동안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 선생님들과 보조 과장님, 로봇수술전담간호사, 로봇수술상담 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이 서로 협력해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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