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버시아드' 광주 저력 확인… 이젠 '빅킬러콘텐츠' 발굴해야

입력 2016.07.14. 00:00
[언론좌담회]2015U대회 성과 공유하자
무등일보 주관 'U대회 성과 공유를 위한 언론좌담회' 가 지난 12일 본보 편집국장실에서 김인천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박강배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오세옥기자

1만3천 지구인 광주서 집결 유례없어

관광 산업 터닝포인트… '문화'가 답

시민 참여·공감대는 여전히 제자리

'광주형' 모델 찾고 중·장기 내다봐야

참석자(가나다 순)

김인천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박강배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장

※사회=이종주 무등일보 편집국장

김인천

"'사람'·'네트워크'에 방점

원도심부터 활기찾아야

금남-충장로 거점 확대 자신

남도매력 세부화 과제"

문창현

"U대회는 광주관광 모멘텀

고유 도심브랜드 확립 계기

'음식·문화' 중점두고

미래전략 신중 고민해야 "

박강배

"한국적이면서도 광주적인

활용가능성 찾아 전략 짜야

대규모 관광객 유입 목표

발걸음 의도적으로 끌어들어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의 또 다른 이름은 ‘컬처버시아드(Cultureversiade)’였다. 국제스포츠이벤트에 문화예술을 깃들인 신개념이다.

덕분에 광주U대회는 국내외에서 대회 흥행만큼이나 남도만의 색깔있는 문화예술을 세계에 적절히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문화예술 중심도시 광주'라는 타이틀을 눈으로 피부로 확인한 계기가 됐다.

대회 개최 1년이 지났다. 그간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구도심 활성화에 집중했다. '프린지페스티벌' '청년의 거리' '대인시장 및 예술의거리 상설화' 등을 큰 틀로 잡고 금남·충장로, 동림동, 양림동에 이르기까지 일대를 거점화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페스티벌은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가 10만명을 육박하는 등 최대 히트 상품이라고 시는 자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체감온도는 여전히 미적거리는 수준이다. 광주만의 모델을 찾고 중·장기를 내다 볼 수 있는 세부적인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것도 아쉬운 점이다.

U대회에서 확인한 광주만의 저력을 기반으로 한 '빅킬러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 무등일보가 주관한 '2015하계U대회 성과 공유를 위한 언론좌담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 역시 U대회 이후 광주의 주요한 역할로 미래전략을 찾는 일이라고 꼽았다.

이종주 무등일보 편집국장의 사회로 지난 12일 열린 좌담회에는 김인천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박강배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장이 참석했다. #그림1오른쪽#

사회= 국제스포츠이벤트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인정받은 U대회의 한축이었던 컬처버시아드, 구체적으로 성과들을 정리해본다면

김인천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이하 김)=대회 기간동안 개·폐막식, FISU 갈라와 같은 U대회 조직위의 공식행사 외에 80여개의 문화예술행사를 집중 개최했다.

선수촌과 유니버시아드 파크를 중심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 염주체육관 등 광주전역 공연장과 행사장에서 문화행사 집중 개최, 문화난장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문화예술동아리, 아리랑 예술단 등 시민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고 지자체에서도 자체 문화행사를 통해 외국인참가선수단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분위기 조성됐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광주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확산시켰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모두 85개국 3천500여명이 팸투어 등 주요관광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하 문)= U대회가 실제로 광주 관광 문화 기여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 자신있게 답 할 수 있다. 광주는 U대회 개최 전까지 대변혁의 시대에 잇었다. 과연 광주가 진정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지 또 국내외적으로 어필이 되는지 의구심이 많았다. U대회는 광주 관광성장동력의 모멘텀이 됐다. U대회는 행사 자체 수입보다는 도시 브랜드 확산에 중점을 둬야 한다. 그 점에서 ‘컬처버시아드’ 아주 적절했다. 광주에 1만3천명이라는 지구인들이 한꺼번에 체류했다는 점은 대단한 역사다. 세계 속의 광주 경쟁력은 단연 관광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박강배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장(이하 박)= 광주문화재단이 담당한 문화행사는 ▲문화예술동아리 공연 ▲아리랑예술단 공연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 공연 ▲전통문화관 문화체험 ▲미디어아트 쇼 등이었다.

구체적인 성과라고 한다면 외국인 선수단을 대상으로 했던 전통문화관 팸투어가 활성화되어 전통문화관의 발전 가능성을 찾았다는 점과 아마추어 동아리들이 길거리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해 관람객이나 공연자 모두 만족감을 누렸다는 점이다.

사회=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팸투어 진행과정에 어려움은 없었는가.

김= 관심과 참여가 '폭발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루 2개 타임 12개 코스를 추가해 소화하기도 했다. 어려움은 있었지만 5만여명의 시민 서포터즈와 1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배려와 헌신,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국제스포츠이벤트의 롤 모델을 제시한 저비용 고효율 국제행사로 팸투어 부분에서도 여러분들의 지혜와 뜻을 모아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다.

박= 계획보다 참가인원이 들쭉날쭉해 어려웠다. 치밀하지 못한 준비 때문이었을 것이다. 준비에 신경을 더 썼었다면 더 많은 것들을 보여 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의 가능성, 특히 전통문화관 같은 거점공간의 히트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는 점은 성과다.

사회= 대중적인 스타부터 전문 문화예술인과 일반시민들, 문화행사에 참여 계층이 다양했다. 문화예술동아리 등 전문적인 문화예술인이 아닌 시민들이 만들어낸 컬쳐버시아드 의미가 있었음. U대회 이후 팸투어 효과를 어떻게 발전시켜가고 있는가.

박= 전통문화관은 U대회 때 팸투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2015국제디자인총회 참가자, 동남아시아 공무원, 광주시 거주 외국인 유학생,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기념식 참가자 대상 행사가 있었다. 올해에는도 아시아문화포럼과 아셈문화장관회의 만찬장으로 전통문화관을 활용했다.

문= U대회를 경험해 보니 청년들의 소비가 두드러졌음을 확인했다. U대회에 확인한 문화적 저력을 지역경제와 결합시키시 위해서는 소비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하는 숙제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금남로와 충장로 활성화가 중요한 것이다. U대회 이후 진행되고 있는 광주의 문화예술행사의 무대가 이곳이 된 점도 같은 이유다. 현재 석달째 이어오고 있는 페스티벌의 영향이 커진다면 인근 상권까지도 활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 남도문화 팸투어를 통해 차별화된 남도문화관광프로그램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팸투어 코스가 인기를 누렸던 첫 번째 이유가 독특한 문화체험이었다. 광주호와 무등산 주변에 산재한 누정과 가사문학을 중심으로 우리만의 차별화된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중앙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풍류, 남도나들이’사업을 추진중이다. 성공개최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고자 세계인이 극찬한 남도의 문화와 관광지를 알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팸투어 등을 상설화하고 지역의 특화상품으로 발전시켜가야 함. 계절, 지역축제 및 행사 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사회= U대회 1주년, 민선6기 후반기 시작점이다. U대회 기간에 맞춰 문화역량을 결집할 수 있었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창조적인 문화도시를 만드는 동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종합적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들이 있다면?

문= '광주에 가면?'이라는 의문을 먼저 던져본다. 남도음식, 남도만의 문화예술을 기대하지만 현실을 아직 못 미친다. 전략이 필요하다. '남도에 가면 어떠한 것에 흠뻑 취할 수 있다'는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보고 큰 물결을 일으킬 수 있는 생각의 전환도 필요하다.

김= 광주는 지금 호기다. 교통접근성도 좋아졌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공간과 함께 금남·충장로에 사람들의 열기가 차고 있다. 그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던 저력을 이제 발산할 때다. 현장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시민참여형 공동체 붐을 일으켜 나가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중기적, 장기적 계획도 준비중이다. 전당과도 협업해 나가겠다.

박= 지금 필요한 건 광주만의 모델이다. 빅킬러콘텐츠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그것을 찾아야 한다. 발굴하고 연구하는데 힘을 보태겠다. 컬쳐버시아드의 성공에너지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지속시키고 우리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리=주현정기자

# 이건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
메타버스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실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구축한 3D 디지털 트윈 방식의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보다 많은 예술인이 관심을 갖고 자기 홍보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콘테스트 참가 자격은 도내 문화예술단체이거나 전남에 거주 중인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며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 가입해 온라인 전시관을 임대받아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심사기준은 관객평가 70%·전문가 평가 30%로, 가장 배점이 높은 관객평가는 온라인 전시 조회 수와 방명록 횟수로 집계된다.때문에 온라인 전시를 주변에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 예술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가 실제 전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작가가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내 미술작가들이 시공간 제약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홍보해 작가로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지방소멸
[카드뉴스] 동명동 핫플레이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광주에 젊은 활기가 가득한 곳 일명 '광주의 동리단길' 동명동에서 보해양조가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팝업스토어)를 지난달 12일에 시작했다. 스몰 액션 스토어는 MZ세대와 친환경·자연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힙한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의 첫걸음이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캠페인은 스몰 액션 캠페인이라는 이름과 같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스몰 액션 캠페인은 보해가 가지고 있는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을 담은 사명처럼,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작은 행동이 모여 보물 같은 바다를 소중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보해양조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30세대가 가득하고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명동을 선택했다. 플로깅 활동을 참여하게 되면 생분해성 수지 위생장갑, 비닐봉지,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체험 키트를 받아 동명동 일대에서 플로깅할 수 있다. 이후 가져온 쓰레기 분류를 마치면 소금 아이스크림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NS 업로드와 설문 참여 시 보해소주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동참하면서 육지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결국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이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었다.수거된 쓰레기는 작가들과 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쓰레기에서 보물로(From Trash To Treasure)'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7월 12일까지 총 두 달간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플로깅 체험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양말, 보해소주가 더해진 프리미엄 플로깅 키트 등 다양한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보해소주에서 해양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진 나비효과보해소주는 기존 소주와 다르게 소금을 넣었다는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 보해소주는 세계 3대 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안데스산맥 호수 소금, 신안 토판염을 사용하여 소주 특유의 쓴맛과 강한 알콜향을 잡는 솔트레시피를 통해 기존 소주의 '과당'으로 맛과 향을 가리는 제조방식을 깬것이다. 2021년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보해소주'가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보해양조는 보해소주에 사용되는 소금이 결국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건강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보해양조는 어떤 기업인가?보해양조는 목포에 본사를 둔 광주전남 대표 주류전문 기업이다. 보해소주 말고도 잎새주, 복받은 부라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어디서 할까?보해양조와 아우르(OWLR)가 콜라보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 팝업스토어는 광주 동명동 아우르 팝업존(별채)에서 진행 중이다. 아우르는 지난달 오픈한 ㈜광지주의 첫 브랜드다.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다이닝 바, 그로서리 마켓 등 전남 로컬푸드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보해양조 행보지난달 12일 문을 연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25일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오픈했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과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보해는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로깅 센터를 열게 됐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플로깅 키트를 받아 관광을 하며 플로깅에도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들 중 플로깅하고 있는 사진에 해시태그 'pickup_bohae'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로깅과 관련된 굿즈를 제공한다.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