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암갤러리 개관초대전… 8월 12일까지
광주 소암갤러리가 개관초대전으로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아트그룹 모모임(MOMOIM) 창립전 '모호한 길'을 연다.
광주 남구 서동의 양옥 주택을 개조해 만든 소암갤러리는 지역 청년작가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개관초대전으로 올해 결성된 아트그룹 모모임(MOMOIM)의 창립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모든 것은 예술이다'라는 기치 아래 광주에서 활동하는 작가 12명과 해외에서 활동 중인 작가 2명 등 14명이 참여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공진열은 조형미가 돋보이는 포토 콜라주 작품을 선보이고 미국에서 활동 중인 김석민은 일상에서 만나는 이미지를 화폭에 옮겼다.
김인경(조각&설치), 김성결(회화), 김영희(조각&설치), 나상세(조각&설치), 박기태(조각), 박영철(사진), 서영기(회화), 송지윤(회화), 양호열(회화), 위재환(조각&설치), 이정기(평면입체조각), 이충우(3D 드로잉) 작가가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획은 이리라 함평군립미술관 학예연구사와 박은지 갤러리 리채 큐레이터가 맡았다.
모모임의 김영희 작가는 "모모임은 모호(模糊)하기 그지없는 예술의 근원을 찾기 위해 스스로 질문하고 작품으로 대답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예술의 확장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작가와 대중이 소통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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