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 국제관악제 참가
광주·전남 아마추어 연주인들로 구성된 CNS 윈드오케스트라(지휘자 추선호)가 ‘섬, 그 바람의 울림!’ 이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16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하여 광주 관악인의 위상을 맘껏 선보이고 돌아왔다.
2014년부터 올해 3 번째 초청 연주회를 갖게된 CNS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9일 제주국제 관악제 메인무대인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첫 번째 연주회를 갖고 시원한 제주의 여름바다를 윈드의 금빛 선율로 수놓았다.
이날 CNS는 독일 라인강 관악단의 연주에 이어 시나트라인 콘서트, Salute to Louis Amstrong 등 세계 유명 재즈 연주자들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였으며 국내 곡으로는 가왕 조용필의 유명곡 메들리인 코리안사운드4를 연주, 10일에는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주국제관악제 주관 연주회를 갖고 국내외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CNS 한성모 단장은 “26개국 국제 관악인들의 무대에 광주·전남 유일의 초청팀이라는 의미가 크다”며 “내년에는 일본과 중국 연주 무대 진출도 섭외중이다“고 밝혔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CNS 윈드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 관악기에 관심있는 아마추어 동호인들로 창단, 8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지역민을 위한 콘서트와 자선공연 행사 등 매년 10여회의 연주회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음악 인프라확대와 수준 높은 문화나눔 사업을 펼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이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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