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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판소리 명창부 김경아
입력시간 : 2016. 09.27. 00:00


윤장현 광주시장이 26일 광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제24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본선에서 김경아 씨에게 판소리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을 시상하고 있다.
352개팀 참가 나흘 동안 열띤 경연…국악저변 확대 기여

국창 임방울 선생의 맥을 잇는 신진 소리꾼에 인천에서 참가한 김경아씨가 낙점됐다.

26일 광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제24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에 출전한 김씨는 판소리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을 불러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을 거머쥐었다.

김씨는 과거에 급제한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돼 남원골로 들어가기 전 박석치라는 고개에 올라서서 춘향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대목을 구성지게 노래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판소리 명창부 정상희(서울), 판소리 일반부 정은송(경북), 가야금병창 송은영(광주), 시조 김윤령(대전), 무용 김민주(전북), 기악 임황철(광주), 퓨전판소리 차상윤(대전)씨 등이 수상했다.

또 농악부문 대상은 남원시립농악단에 돌아갔다.

임방울국악제는 일제강점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랬던 국창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신진 소리꾼을 찾는 수준높은 국악대회로 매년 광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3일부터 나흘동안 광주문예회관, 빛고을시민문화관, 5·18 기념문화센터 등지에서 열렸으며 판소리·기악·무용 등 학생부, 판소리·기악·무용·시조·가야금병창·농악·퓨전 판소리 등 일반부, 판소리 명창부 등에 모두 35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 중 판소리 명창부는 임방울 선생의 맥을 잇는 상징성과 함께 최고상인 대통령상이 내걸린 대회의 꽃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본선 경연 즉시 심사점수를 공개하고 심사위원 추첨제, 심사차관제 등으로 공정성을 높였다.

대회 첫날에는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 대회에서 시민 100여명이 '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중 선택곡으로 기량을 선보이며 국악 저변 확대도 시도했다. 이윤주기자


이윤주기자 zmd@chol.com        이윤주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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