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
자기만의 길 가는 친구들에게 정장과 구두 선물
내년 3월 캐나다 567㎞북극해 횡단 마라톤 도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확신을 못 갖고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마라톤 도전으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청년이 있어 화제다.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독일언어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정재종(28)씨는 제대 이후 울트라 마라톤에 입문해 끊임없는 도전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25~26일 열린 세종 울트라마라톤대회서 그는 14시간만에 100㎞를 완주 했다.
다른 마라토너와 달리 그는 정장을 입고 구두를 신은 채 쉼 없이 달렸다.
대회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친구들에게 정장을 선물하고 싶다는 제안서를 담아 정장회사와 구두회사에 보냈는데 응답이 와 3명에게 정장과 구두를 선물했다.
정 씨는 2014년 브라질 아마존 정글레이스 290㎞ 구간을 달려 한국인으로는 5번 째로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재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 제대 이후 본격적으로 마라톤에 뛰어든 정 씨는 지금까지 3천㎞의 완주기록을 갖고 있다.
정 씨는 "자기만의 길을 가고 있는 친구들에게 정장과 구두를 선물하고 싶어서 정장 차림으로 마라톤에 참가했다"며 "주변에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자기가 가고 있는 길에 확신을 못 가진 것 같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고 말 했다.
정 씨는 내년 3월 캐나다 북극해에서 열리는 567㎞ 횡단 마라톤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영하 50도를 밑도는 한파 속에서 특수장비를 착용하고 10일간 달려야 하는 코스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정 씨는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이라크에 직접 가서 전쟁과 안보에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다"며 "사람의 인생은 누구나 특별한 만큼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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