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 나영석 PD가 안재현 구혜선 커플을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1일 열린 tvN 새 예능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신서유기'를 하면서 안재현을 알게 됐는데 우리도 몰랐던 열애설이 터지더라. 안재현이 결혼하는 바람에 구혜선도 알게 됐다"며 "그 부부와 왕래하다 보니 그들이 사는 방식이나 대화가 재미있어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나영석 PD는 지난해 10월 열린 tvN10 페스티벌 '인생은 삼시세끼, 여행은 신서유기처럼'에서 안재현 구혜선을 언급하며 "얼마 전에 민폐끼치러 갔다. 할 얘기가 있어서 잠깐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고 하니 '어디서 뵐까요'하길래 밖에서는 조금 그래서 안재현의 집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나영석 PD는 "오후 6시쯤 가겠다고 했다. 집에 갔더니 이제 결혼을 했으니 상을 차려놨더라. 뭐하러 이렇게 했냐고 하니 '저녁에 집으로 온다고 하면 밥차리라는 뜻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진짜 민폐 갑이다. 민폐는 타고 나셨다. 너무나 당당하게 저녁 5~6시에 오겠다고 하셨다. 여러명이서 온다고 하셔서 식사대접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그런 상황에 있으면 구님이 있지 않나. 구님은 남편 직장동료들이 온 건데 그런 상황에서 제일 눈치가 보이는 사람은 안재현"이라며 "안재현 눈동자가 사시나무 떨리듯이 떨렸다. 신혼생활 잘하고 있구나 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재현, 구혜선의 신혼 생활이 그려지는 나영석 PD의 '신혼일기'는 오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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