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축제 만들겠다"
오는 7일~9일 3일간 너릿재 명품 숲길 임시주차장
너릿재 옛길 벚꽃축제…다양한 문화행사 볼거리 풍성
"명품 숲길이 연분홍 벚꽃길로 변한 너릿재 옛길을 거닐면서 봄을 만끽해보세요"
옛길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2017 광주시 동구 너릿재 옛길 벚꽃축제를 사흘 앞둔 4일 오전 광주 동구 지원동 사무실에서 이원제 벚꽃축제추진위원장을 만났다.
이 위원장은 "동구 선교마을 입구에서 화순읍 이십곡리 까지 이어지는 4㎞의 너릿재 옛길은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여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도심에서 볼 수 없는 한적한 숲길과 함께 황홀한 벚꽃길을 역사적 배경으로 관광벨트로 연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관광객들이 매년 다시 찾고싶은 문화 축제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광주시 대표 축제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벚나무 600그루가 심어진 너릿재 옛길은 '아는 사람만 아는' 광주의 숨은 벚꽃 명소로 해가 갈수록 울창해지는 벚꽃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곳으로 상춘객들의 나들이 장소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상춘객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민 노래자랑과 광주시미술협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벚꽃 그림그리기, 뻥튀기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야간 조명을 이용한 별빛 벚꽃길 운영과 함께 김성환(묻지마세요), 진국이(꼭붙잡고 싶어요), 최영철(사랑이뭐길래),변지훈(당신의반쪽) 등 가수 10여명과 경쾌한 힐링송을 들려줄 여우별밴드(평창올림픽홍보가수) 공연단들의 무대가 마련돼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막식에 내빈들과 시민들이 어우러져 옛길 정상까지 걷기대회를 갖고 동구청 합창단 공연과 각설이 품바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수준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문화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특히 생업이 있음에도 수차례 회의와 현장 방문을 통해 축제를 준비해온 50여명의 추진위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임시 주차장을 만들었지만 휴일 많은 인파로 인해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너릿재옛길은 MTB 산악인들과 연인들과의 데이트 코스, 가족들의 한가한 산책로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광주와 화순군이 자연경관을 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연계 발전시킨다면 광주·전남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너릿재 옛길 벚꽃축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현재 지원1구역주택재개발 조합장과 전국주거환경연합회 부회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글·사진=임정옥기자
- 광주 서부경찰 범죄예방 민·관·경 합동순찰 광주 서부경찰서(서장 장명본) 범죄예방대응과는 범죄예방과 질서확립을 위해 서구청 보건위생과, 서구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상무지구 일대에서 합동순찰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합동순찰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치안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의 불안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등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장명본 서부경찰서장은 "광주의 심장인 상무지구가 깨끗하고 안전한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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