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반갑다"... 유통업계 이른 여름장사 분주

입력 2017.05.23. 00:00

광주신세계 28일까지 '여름패션 위크' 개최

광주 이마트, 생수·기능성 음료 등 판매 껑충

지역 유통업계가 이른 무더위로 여름 상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여름장사에 분주하다.

현장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상품 판매에 돌입했으며 이벤트와 할인 행사 등을 선보이고 있다.

22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이른 더위와 최근 트렌드를 적극 감안한 '여름 패션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유행하는 스타일이 자신만의 감각 있는 스타일을 패션이나 생활 상에서 드러내는 이들을 '힙스터(Hipster)'라고 해서,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패션을 쫓지만 트렌디함은 잃지 않는 부류들이 많아 지고 있다.

또한 주말이 되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 친구들과 야외로 여유를 즐기기 위해 나온 소비자들로 가득하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2017년 여름 시즌 트렌드 아이템은 활동성에 좋은 편한 바지와 굽 낮은 신발, 노말한 스타일의 티셔츠 등이다.

실제로 이른 더위로 인한 여성복 여름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올해 유행하는 스타일과 이른 더위를 반영하여 20대부터 30,40대까지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에고이스트'와 'LAP', '플라스틱아일랜드', '매긴' 등이 참여한 영캐주얼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한 가격으로 1층 이벤트홀에서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선글라스, 슈즈, 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층별 행사장에서 3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주목할 만한 것은 1년 단 두 번 뿐인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 오프 행사로 버버리, 바네사브루노, 페라가모, 에스까다, 질스튜어트 등이 참여하며 2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해서 판매 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신세계 여름패션위크는 다가 올 여름의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함과 동시에 필수 불가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피플에게 쇼핑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 낮기온이 30도를 육박하면서 생수와 기능성 워터 등 음료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광주 5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생수는 12.6% 증가했다.

이는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믿고 마실 수 있는 생수를 찾는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인가구나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집에서 물을 끓여마시기에 불편해 하는 추세여서 생수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입생수의 경우 국산 생수와 달리 라임, 레몬, 플레인 등 다양한 맛과 알프스산맥, 피지, 알래스카 등 세계곳곳의 청정 수원지를 대상으로 한 점도 고객들의 구매를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산수 판매 증가율은 1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탄산수는 이산화 탄소의 포화 수용액으로써, 주요 성분인 물에 무기 염류와 탄산 가스를 원료로 투입한 것이다.

탄산이 장을 자극해 변비 예방과 소화 기능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다이어트용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생수로도 갈증 해소와 더위에 지친 몸의 활력을 되찾기에 부족한 경우 비타민 워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비타민 워터’란 일일 영양소 기준치의 10~39 % 상당의 비타민 C, 비타민B 등의 비타민류와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물처럼 쉽게 마시며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든 음료제품이다.

비타민이외에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 기능성 물질과 라벤더· 캐모 마일 같은 허브를 함유해 업무와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팀장은 “이제 생수만 단순히 소비하는 시대 대신 다양한 첨가물이 함유된 물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웰빙이라는 트랜드에 세계 곳곳의 청정수원지에서 생산한 생수와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미국 등 비타민 원산지를 공개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쌓은 비타민 워터도 인기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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