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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광주·전남 향토지원 지역특구가 답이다<2>화순 백신산업특구

입력 2017.07.20. 00:00 박석호 기자
인프라 구축 '착착'… "이젠 아시아 백신 허브로 비상"
2010년 특구 지정…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박차
2021년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완공·특구 기간 연장 '탄력'
경북 안동과 경쟁..."기업유치와 중장기 플랜 마련 해야"
생물의약연구센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카, 에이즈, 에볼라 등의 바이러스로 브라질과 중남미, 미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바이러스 공포에 떨어야 했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메르스 출현으로 경제가 마비된 경험을 하면서 정부와 민간 분야에서 바이러스 연구에 뛰어들었지만 기반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화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석탄산업과 농업 위주의 산업 활동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화순이 2010년 백신산업특구 지정 이후 신성장 동력산업인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구축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관련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면 화순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대표적인 백신산업 중심지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북도가 백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등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는 지적이다.

◆국내외 백신산업 현황과 미래

백신산업은 면역 반응을 기반으로 특이항체 또는 세포 면역을 통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며, 백신은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의약품으로 생산시설에 많은 투자와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

국내외적으로 백신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에볼라, 메르스 등 신종 전염병과 생물테러의 위협이 급증하고 백신 수급의 자주성 및 국가 보건안전의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백신산업 육성정책이 이뤄지고 있다.

세계 백신시장은 2014년 363억달러에서 오는 2022년에는 854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 평균 성장률 11.5%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우리 정부도 백신주권 확보 및 세계 5대 백신강국 도약을 추진중에 있다. 2013년에 작성된 국가정책조정회의 자료에 따르면 백신 자급률을 2012년 30%에서 2020년 80%로, 수출액은 2천500억원에서 2조2천억원, 고용인원은 2천350명에서 2만2천700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규모는 세계 시장 규모의 1.3%, 해외의존도가 55%(물량기준) 수준으로 외국 백신산업 수입 의존도가 현저하게 높아 백신자주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백신산업 육성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화순군, 백신산업 중심지 도약 박차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지난 2010년 11월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전국 유일의 특구로 전체 면적은 94만2천m2 규모이며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로 구성돼 있다.

바이오클러스터는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백신의 연구개발에서 비임상, 임상, 제조 등이 가능한 지역이며, 메디컬클러스터는 화순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진단 및 치료와 함께 의료전문인력 양성 등이 가능한 메디컬단지로 구성돼 있다. 즉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바이오산업과 메디컬산업이 결합된 융복합특구인 것이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의 지역특구 평가결과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연구개발과 임상, 의약품 제조 등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국내 백신산업의 메카로써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최근 다양한 관련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백신을 생산하는 녹십자 화순공장과 연구개발과 비임상, 임상, 시료 생산이 가능한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비임상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 화순전남대병원,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 등이 위치해 의약품 연구개발에서 제조까지 원스톱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녹십자 화순공장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국내 최초로 백신 원액을 생산·공급하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했다.

◆활성화와 성공을 위한 과제

정부의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에 따라 화순군은 지난 2016년 12월 836억원 규모의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유치했다.

바이오클러스터 생물의약산업단지내에 건립될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현재 기본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오는 2021년 완공되면 화순은 명실공히 백신산업을 위한 모든 인프라를 갖춘 아시아의 백신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지정기한이 오는 2020년까지 5년 연장됨에 따라 녹십자 백신공장 증설과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전남대 의과대학 기숙사 건립 등 신규 사업에 특허법과 출입국관리법, 의료법 등 6가지 특례가 5년간 추가 적용된다.

화순군은 이번 지정 연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6천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천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순이 세계적인 백신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도 많다는 지적이다.

경상북도가 안동을 중심으로 백신 글로벌 산업화의 거점으로 육성키로 하면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고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따른 기업 유치와 다양한 백신 개발 등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

하지만 백신 개발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백신 개발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백신 개발 성공률 또한 10% 미만으로 낮은 것이 현실이다.

로슈, 화이자 등 세계적 제약사들도 새로운 백신 개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고 국내에서도 소수 제약사들만 일부 백신분야 개발에만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국민 건강과 미래 산업 육성 이라는 측면에서 국가 차원의 지원과 역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또 경북도는 2015년 하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통과로 오는 2021년까지 국비 등 1천29억원을 투자해 경북 안동시 바이오산업단지 내 3만8610㎡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백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순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백신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 전략 마련과 함께 정부의 차별적인 특구 활성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주현정기자 doit850@gmail.com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

오는 9월21일 국제백신포럼 개최 위상 제고

"화순백신산업특구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 백신산업의 선봉장 역할을 해 나가고 지역 발전도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 2010년 특구로 지정된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바이오산업과 메디컬산업이 융복된 특구"라며 "백신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생물의약산업단지에 백신 산업 관련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면서 석탄 위주의 지역 산업 구조가 첨단산업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도 덧붙였다.

이런 실적으로 화순군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중소기업청 우수 지역특구로 지정됐다

그는 "지난해 특구 기간이 오는 2020년까지 연장된데 이어 정부의 국책사업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건립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새로운 지역발전 성장동력으로 화순은 물론 국가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지원이 되는 연구개발특구와 달리 지역특구는 중소기업청 관할로 용적률 혜택 등 규제 특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일률적으로 할 수는 없겠지만 특구내 주관기업들에 대한 R&D 간접 지원 등이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바이오클러스터 생물의약산업단지에 건립될 미생물실증지원센터에 대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중에 있다"며 "기존의 다양한 인프라에 이어 센터가 오는 2020년 완공되면 관련 기업들의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화순을 세계적인 백신산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오는 9월 화순에서 '질병퇴치와 새로운 백신'이라는 주제로 2017 화순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마지막으로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다른 특산물 위주의 특구와 달리 개발기간이 10년 이상 걸리는 등 오랜 시간과 엄청난 투자가 요구되는 사업이고 다른 제조공장과 달리 기업 유치도 쉽지 않는 사업이다"면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차별적인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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