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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산중학교의 특별한 마지막 수업
54년 역사 뒤로하고 9월1일 통합
선배 초청 '꿈·희망' 진로 특강
입력시간 : 2017. 07.25. 00:00


함평나산중학교가 특별한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오는 9월1일 함평중·학다리중과 통합을 앞두고 모교 선배를 초청, 꿈과 희망에 관한 진로특강을 벌인 것.

선배는 '꿈꾸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고 조언했고 후배들은 '나산중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쓰임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함평나산중학교는 지난 21일 19회 졸업생인 정화자(함평군청 재직중)씨를 초청, 마지막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서 정씨는 지난 25년간 공무원생활을 하며 경험한 이야기와 다양한 인생 스토리를 소개했다. '공무원으로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부보다 독서에 더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꾸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며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굴하는 자세를 버리지 말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강을 들은 최현희(2학년) 학생은 "학교 통합을 앞두고 선배와 마지막 진로특강을 마치니 아주 서운하다"며 "너무 아쉽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나산중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원식 나산중 진로상담 교사는 "10대의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며 "자신의 삶과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직업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인규 교장은 "개교 54년을 맞은 함평나산중을 역사로 기록하려니 마음이 애잔하다"며 "하지만 그간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후배들이 사회에 쓰임있는 인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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