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통령을 지낸 고 노무현의 휘호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다른 전직 대통령 들에 비해 딱히 붓글씨를 즐겨쓰지는 않은 노 전 대통령 작품이 경매 시장에 출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2002년 민주당 서울지역 경선 마지막날인 4월 27일 전에 쓴 것으로, 노무현 고문이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되기 바로 직전에 쓴 글이다.
이 작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슬로건이었던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문구가 간결하게 적혀 있다.
경매 시작가는 100만원부터 이다.
또한 박정희 前 대통령의 '수출입국' 과 해위 윤보선 前 대통령의 '견의용진(見義勇進)', 거산 김영삼 前 대통령의 '인애(仁愛)' 도 출품되어, 정치인들의 이념을 담은 휘호가 대거 경매에 나온다.
이 외에 석파 이하응의 '묵난 대련', 소치 허련의 '묵모란 6폭', 남관, 이두식, 임직순, 이항성 등 총 240여점이 출품된다.
작품 전시는 오는 20일 까지 A-옥션 전시장에서 열리며, 현장에 방문하면 작품을 보고 감상할 수 있다.
응찰은 A-옥션에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참여가 가능하며,경매의 응찰 및 낙찰은 홈페이지(www.a-auction.co.kr)를 통해 이루어진다.
경매 마감은 20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다.(문의 02-725-8855)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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