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토론·독일철학 등 강좌 다채
세계시민적 관점으로 학문과 예술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시민자유대학(학장 장복동)이 6일 '2018년 봄학기'를 개강, 일정에 들어간다.
시민자유대학 봄학기는 동서양고전읽기와 글쓰기, 페미니즘, 독일철학, 정물수채화 실기 강좌로 구성된다.
시민자유대학에서 학기마다 개설하는 고전읽기 강좌는 동양과 서양의 고전을 한 권씩 선정해 수강생들이 직접 강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봄학기에는 하이데거와 장자의 저서를 다룬다.
이경배 교수(전남대)가 진행하는 서양 고전읽기는 하이데거가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강연한 '예술작품의 기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8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동양 고전읽기에서는 '장자' 내편핵심 내용을 번역본 또는 원문으로 읽고 그가 말하고자 하는 관점을 설명 해석 토론하며 장자 사상의 참맛을 느껴보고자 한다. 이경환 교수(전남대)의 진행으로 9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마련한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키워드로 여는 글쓰기'는 우리 시대의 중심언어(키워드)를 매개로 생각하기·토론하기·쓰기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수업이다. 장복동 시민자유대학장의 진행으로 6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페미니즘으로 세상읽기'는 요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미투'(ME TOO) 운동으로 다시금 진지한 성찰이 요구되고 있는 페미니즘을 주제로 다룬다.'젠더화된 몸의 기술: 사이보그 여성읽기'의 역자인 김경례 교수(전남대)가 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강의한다.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독일철학으로 가는 여행'은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철학자들의 사상에 비춘 독일정신을 만나보기 위해 국내 독일 철학 전문 연구자 초청 특강으로 준비된 특별 기획 강좌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 "화순 고인돌 축제서 문화누리카드 쓰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 가능한 '임시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가맹점 운영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성 및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축제 기간동안 화순 도곡면 효산리부터 춘양면 대신리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군 일대의 문화체험과 먹거리 부스 등 가맹점 17곳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임시 가맹점 현황은 전남문화재단 SNS와 전남문화누리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이번 축제는 유채꽂을 배경으로 핑크빛 대형 조형물(벨리곰)과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힐링존 등 9가지 존이 있다.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화순의 먹거리와 함께 추억의 DJ박스 등 다채로운 전시, 공연, 문화체험을 누린다면 축제장을 찾은 즐거움도 2배가 될 것이다"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의 지원이 되도록 한발더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1인당 연 13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을 위해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다. 발급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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