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복지 확대 등 군민 행복 구현에 군정 최우선
장흥 한우 브랜드 가치 높이고 새 관광 자원도 발굴
"낮은 자세로 군민의 뜻을 섬기고 '아름다운 자연, 건강한 장흥'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들이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 일이 제 숙명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민선7기 포부를 밝혔다.
정 군수는 이를 위한 주요 군정 운영 방향으로 ▲군민 건강·행복시대 구현 ▲잘사는 농·어촌 육성 ▲품격있는 문화·관광·체육도시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정도·화합·혁신 행정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우선 군민 건강·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 및 시설운영 지원, 일자리 지원 등 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하고 혹시나 있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작업장 신축 및 복지시설 지원으로 재활의지를 높이고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을 확대해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장애인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다문화 가정 및 여성의 지위 향상 사회교육프로그램 확대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활기차고 풍요로운 잘 사는 농·어촌 육성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애써 생산한 질 좋은 친환경 농·수·축·임산물에 대해 충분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제값 받기에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정 군수는 "장흥은 한우사육 전남 1위 지역이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의 한우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흥한우 대표 브랜드인 정남진장흥한우, 구쁘한우의 인지도가 낮은 것은 대단히 아쉽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우축제 개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장흥한우의 우수성 홍보 등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전국 최초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장흥 해역 수산물의 비교우위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한편 산·강·바다·호수 등 천혜의 자연자원은 물론 문화·역사 등과 연계한 농·수·축·임산업의 6차 산업 메카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품격있는 문화·관광·체육도시 육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그림1오른쪽#
정 군수는 "탐진강, 득량만, 천관산, 제암산, 억불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와 문화자원으로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해 관광 상품화하겠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과 편백숲 우드랜드 외에 새로운 랜드마크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탐진강을 중심으로 한 예양교 하늘다리를 제1호로, 예양강 물폭포를 제2호로 정하고 예양공원 장미동산 조성, 문화예술의 칠거리 조성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는 인구, 고용 등 지역 발전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32%의 분양률을 기록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긴 호흡을 가지고 보다 강도 높은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기업유치를 위해서라면 전국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정도(正道)·화합(和合)·혁신(革新)행정으로 군민을 존중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며 "900여 공직자와 함께 10년, 20년, 30년 후 건강하고 행복한 장흥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흥=김양훈기자 hun5101@hanmail.net
- 광주-대구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광주시와 대구는 17일 남원시 남원아트센터에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는 양 시의 기획조정실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협력과제 부서장으로 구성됐다.협의체는 지난 2월 달빛고속화철도 경유지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주요 협력과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지역인재 육성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이다.이날 회의에서는 협력과제별 추진 목표와 추진경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타당성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 예상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또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올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건설 공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양 시는 현안에 따라 수시회의를 개최해 협력과제를 지속해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상호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동서상생 협력모델인 달빛동맹이 하늘길과 철길에 이어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선8기 대구·광주 초광역 협력 모델 1단계인 '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와 2단계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에 이어 3단계 '달빛산업동맹을 통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여정이 첫발을 내딛었다"며 "실무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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