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우진이 지난 14일 11년 사귄여자친구와 결혼했다.
조우진은 이날 오후 서울 모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일반인인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치렀다.
소속사 유본컴퍼니는 "오랜 시간 쌓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의 결실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갈 두 사람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한다. 보내준 관심과 사랑에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조우진은 신부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고, 돌이 지난 딸도 있다. 그는 촬영 중인 영화 '전투'(감독 원신연)이 크랭크업한 뒤로 신혼여행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우진은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했다. 2015년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에서 '안상구'(이병헌)를 악랄하게 괴롭히는 '조 상무'를 열연해 '신스틸러' 반열에 올랐다. 이후 '도깨비'(2016~2017), '시카고 타자기'(2017) 등 드라마, '더킹' '원라인'(2016), '브이아이피' '남한산성' '강철비' '1987'(2017) 등 영화를 오가며 활약했다. 최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다. 뉴시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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