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전기차, 하지만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충전소를 찾지 못한다면?
그런 고객들을 위해 기아차가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대폭적으로 확대, 개편한다.
기아자동차㈜는 제주 지역에서 운영되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레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도 고객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무상으로 견인 차량을 보내주는 기아자동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으로 전기차 고객의 장거리 운행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기아차 브랜드 신뢰도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시행하는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각종 혜택들이 포함된다.
먼저 기존 서비스가 배터리 방전 차량을 가장 가까운 거리의 충전소로 인도했던 것과는 달리, 확대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집이나 회사, 충전소 등 원하는 견인 목적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는 연 4회 80㎞ 한정이다.
또 기아차는 안심출동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건당 2천원의 충전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천원 상당 충전 요금은 니로 EV 기준으로 약 70㎞를 주행할 수 있는 거리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UVO'를 활용해 배터리 잔량 정보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능동형 정보 제공 서비스, 견인 차량 호출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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