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종목이자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 불모지인 여자 레슬링에서 광주체고 성화영이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광주대표로 출전한 여자 레슬링 고등부 성화영(광주체고 3)은 지난 14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62㎏급 결승에서 서울체고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성화영은 지난해 전국체전 여자 레슬링 고등부 자유형 59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전국체전 2연패 달성과 함께 올해 아시아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도 청신호를 밝혔다.
성화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대회 2연패를 이뤄 너무 기쁘다"며 "더 많은 기술과 체력을 길러 국내 뿐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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