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순천 방문의 해'선포 본격 활동

입력 2018.10.18. 00:00 김학선 기자
시 승격 70주년 맞아 관광 선도도시로 도약
고품격 생태 관광도시로 1천만 관광객 유치
순천시는 지난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순천시가 16일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하고,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는 "내년은 순천시가 시로 승격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시민 화합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순천 방문의 해로 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출향인사와 관광협회, 여행업협회, 여행기자·작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내년 순천 방문의 해를 앞두고 한국관광사업 관계자들과 여행작가 등에게 순천을 알려 세계적인 생태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포식은 이익주 교수의 순천 역사 토크, 홍보대사 위촉, 방문의 해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순천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는 개그맨 이홍렬, 소설가 김홍신, 국악인 안숙선가 위촉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선포식에서 "순천은 산과 바다,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음식맛까지 빼어나다"며 "순천 방문의 해가 여행의 품격을 높이고 순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 내년 목표는 관광객 1천만명 시대다.

순천은 유네스코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순천만습지, 선암사와 국가정원 등 자연과 생태,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곳이다.

시는 이러한 특성을 살려 가장 '순천다운'것으로 순천 방문의 해를 준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순천 여행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순천여행 대표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관광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과 경상권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순천여행 대표상품 발굴 공모와 전담여행사를 운영해 관광 상품의 다양화와 관광객 편의를 추구한다.

S-train 연계 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국외 관광박람회와 여행사 간담회 개최를 통해 순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순천에서 열리는 푸드·아트 페스티벌,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문화재야행 등 대표 축제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요식·숙박업·여행업 관계자들의 친절 교육 실시로 순천 관광의 품격을 높여갈 예정이다.

시는 여수, 광양 등 인근 도시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높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과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서비스 등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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