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으로 초대 어르신 원예체험활동

입력 2018.10.18. 00:00
고흥군, 유리화분 속 나만의 정원 만들기 등 진행

고흥군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11개 노인요양·복지시설 10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관에서 원예체험활동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원예체험활동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원예치유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다육식물을 이용해 유리화분에 나만의 정원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허브식물이 식재돼 있는 치유농업관을 견학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단순히 식물을 이용한 만들기 뿐만 아니라 센터 내에 조성돼 있는 관광자원을 견학하면서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관내 요양·복지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다양한 원예치유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내 귀농·귀촌가족·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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