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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21명 정상만나 36차 회담
각국 정부 청소년문제로 자문요청
마인드교육으로 '강한마음' 배워야
'마음밭에 서서' 4번째 신간 발행
교보문고 '인생을 바꿀 책' 선정
마음의 세계·단계 정밀하게 표현
문제아 변화 계기 청소년 문제 관심
해외 대학교 마인드학과 개설 운영
절제·인내·소통·다스림 가르쳐
"마음의 세계를 알면 사회와 가정이 행복해집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행복 속에서 잠들고 소망으로 눈뜨게 하는 것이 IYF의 목표입니다."
IYF(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74) 목사는 마음의 병을 고치는 의사, 청소년 문제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세계 각국 정부와 교육기관이 자문을 구하고 청소년 문제와 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놓고 있다. 박 목사는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17개국 21명의 정상을 만나 마인드 강연과 36차례 회담을 통해 자살·폭력·마약 등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강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마인드북 시리즈 네 번째 저서 '마음밭에 서서'를 출간했다. 자기계발 부문 베스트셀러 1위와 교보문고 <인생을 바꿀 책 한 권> 에 선정된 신간 서적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마음의 세계를 정밀하게 설명하고 마음의 단계를 심층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본지는 박옥수 목사를 만나 청소년 문제 해결방안과 세계 청소년들을 이끌어갈 교육의 방향에 대해 들었다.
- 청소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어떻게 보고 있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기를 믿고 살지만 결국 그 마음에는 한계가 찾아온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나쁜 유혹에 맞서 자신의 의지로 이기려 한다면 결코 벗어나기 어렵다. 자살·폭력·마약 등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도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인드 교육으로 이겨내야 한다. 사람은 행복할 때 비로소 사고가 긍정적으로 변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 IYF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미국의 한 마약중독자 학생의 변화가 설립의 계기가 됐다. 1993년 미국 LA의 한 부인이 자신의 아들을 살려달라고 간청했다. 그 아들은 16세 어린나이였지만 총기를 소지하고 마약을 복용하며 죄악 속에 빠져 살았다.
그 학생을 한국으로 데려와 함께 살면서 직접 교육해 변화됐고 미국 교포들 사이에서 화제가 돼 자녀들을 한국으로 보내기 시작했고 이듬해 캠프를 열었다. 1995년 첫 해 53명을 시작으로 2001년 500명에 이르렀고 그 해 IYF를 시작했다.
- 청소년을 위한 IYF의 대표적 프로그램은
4천여 명의 세계 각국 대학생들과 26개국 청소년 정책 담당 장·차관, 40개국 50여개 대학총장과 부총장 등이 참석하는 월드문화캠프가 매년 7월 2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IYF 월드문화캠프 참가자들은 IYF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며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운다.
또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국내 대학생들이 1년간 해외에 파견돼 현지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삶을 체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 IYF 해외 지부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나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해외에 1년 동안 파견된 단원들은 태권도와 컴퓨터, 한글, 미술, 음악 등을 가르치고 현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삶에 소망을 넣어주고 있다.
이 외에도 영어말하기대회, 굿뉴스코 의료봉사, 마인드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IYF를 만난 학생들은 마음이 밝아지고 그들의 삶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해외 곳곳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활발히 하고 있다. 마인드교육이란 무엇인가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마인드 교육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절제와 인내력, 소통하는 법, 마음을 다스리는 법 등을 가르친다. 2009년 중국 공청단의 초청으로 중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당시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마인드 서적 1편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가 출간됐고 마인드 서적 2편 '마음을 파는 백화점', 3편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를 출간해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전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 얻는 행복과 감사하는 마음을 배운다.
- 해외 정상들이 청소년문제해결에 앞 다퉈 초청하고 있다고 들었다
여러 나라 정부가 현재 IYF와 손을 잡고 마인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지 대학에 마인드학과를 개설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피지 조지 콘로테 대통령과의 회담, 지난 3월 스와질랜드 에스와티니 옴스와티 3세 국왕과 회담을 비롯해 부르키나파소 대통령, 잠비아 대통령, 에티오피아 총리, 토고 대통령, 가나 대통령, 필리핀 대통령 등 각국의 정상들과 만남을 가졌다.
각국 정상과의 만남은 지난 2009년부터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정부와 마인드교육을 정부 사업으로 도입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협약에 따라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실시하고 자국 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마음을 위해 학교 교육 과정에 마인드 교육을 적용시킬 예정이다.
-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펴나갈 계획인가
여러 나라의 대통령과 국왕께서 부지를 주면서 IYF센터를 건립해줄 것을 요청받고 있다. 센터와 교회, 병원을 세워 각 나라들의 청소년문제를 IYF에서 담당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매년 7월 월드문화캠프를 열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각국의 정상들과 청소년 부처, 단체들과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또한 아픔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서로 마음을 소통하고 이해하고 배워갈 수 있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하고자 한다. 전 세계 대학들과 마인드 교육학과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전남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아가 의사에게 진료를 받지만 마음의 병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각종 범죄와 유혹에 빠지기 쉽다.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은 인성교육으로 '마인드교육'이 필요하다.
한국 청소년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청소년의 자살, 약물남용, 범죄, 미혼모 문제 등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스스로 깊게 생각하도록 교육하는 마음공부를 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IYF를 만나는 누구나 강한 마음을 키우고 꿈을 찾아 어둠을 밝히는 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IYF설립자&밀리언셀러 저자와의 만남
각계각층 지도자급 150여명 참석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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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YF(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인 박옥수 기쁜소식선교회 목사와 광주전남 지역 각계각층 지도자급 인사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기쁜소식선교회는 1일 오후 1시부터 광주 서구 상무지구 라마다플라자 5층 대회의실에서 'IYF설립자&밀리언셀러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장인균 무등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광주전남 사회 지도층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IYF 설립자이자 마인드 북으로 밀리언셀러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축하했다.
박영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IYF설립자 영상을 시청하고 벤자민 그레이스 친투 우간다 JIREH(자이레) 선교회 당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동원 클라리넷 솔로와 이수연 소프라노 솔로 등의 공연에 이어 박옥수 목사의 주제 강연, 저자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벤자민 그레이스 친투 우간다 JIREH(자이레) 선교회 당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간다 IYF 목사님의 소개로 박옥수 설립자의 마인드 교육을 접하게 됐는데 대단히 큰 감명을 받았다"며 "성경에 따르면 모세의 지도로 히브리인들이 어둡고 고통의 시간을 끝내게 되는데 마인드교육은 청소년 교육의 희망의 등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소년들의 문제는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니 만큼 접근하는데 신중해야 한다"며 "박옥수 설립자님의 마인드 교육을 우간다 전체 학생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옥수 목사는 설립자 주제 강연을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나쁜 유혹에 맞서 자신의 의지로만 이기려고만 해서는 벗어나기 어렵다"며 "자살이나 폭력, 마약 등의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도 사람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식이나 기술교육으로 청소년을 완전하게 변화시키거나 발전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고 방황하는 청소년을 잘 유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사고력을 키워줘야 하고 스스로 생각하도록 교육하는 마음공부를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저자의 만남에 참석한 장영태 정다운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문제에 기성세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말했다.
박경란 영광 참사랑요양원 원장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잡아 줄 수 있는 마음교육이 필요한데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교육이 적절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바르게 교육을 진행한다면 성인에게도 좋은 정신교육이 될 것 같고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hanmail.net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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