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나주 노안중 일일 기자체험--보라안과병원, 환자가 행복한 병원 꿈꾼다

입력 2018.11.12. 00:00
'선명하고 맑은, 건강한 눈' 목표 전문·안전성 더한 환자 진료 주력
나주노안중 학생기자단이 보라안과 병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학생기자단이 2일 찾은 광주 상무지구 보라안과병원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을 드리고 싶다'는 목표처럼 환자들이 '보다 선명하고 맑은, 그리고 건강한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하고, 자체 연구를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들을 환자들에게 접목하는 것 역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진료를 받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호남 최초로 망막센터를 개소하는 등 안과진료에 전문성을 더해왔다. 현재 이곳 보라안과에는 대학교수 출신인 9명의 의료진이 각 분야별로 포진하고 있어 보다 정확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라안과는 3층에 망막센터, 5층에는 외래진료센터,6층에는 수술실과 입원실, 7층 라식센터, 그리고 8층에는 문화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8층에 위치한 문화센터는 시민들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건강강좌가 열리는 곳으로 '무료대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망막, 성형, 사시·소아안과, 백내장, 녹내장, 시력교정 등의 전문 진료과목으로 구성된 보라안과는 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 의료 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술장비에는 PDT, 라식 엑스트라, 라섹 엑스트라, EX500레이저, 뉴아마리아스750S라식, 인트라레이저, RETI 포트스캔, OCT, FDT 등이 있으며 새로 도입한 뉴비쥬맥스 3D 스마일은 각막의 절개를 2mm로 최소화하는 등 부작용을 낮춰 보다 안전하게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같은 환자 진료외에도 보라안과병원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외 의료봉사를 비롯해 몽골,베트남, 러시아, 중국, 키르키즈스탄 등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해왔다. 그리고 몽골, 중국 등의 의료진들을 초청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등 국내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도 함께 해 왔다. 김유진·김현지·임예은·홍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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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건강 지키려면 멀리 보고, 자주 휴식줘야"

강석준 보라안과병원 대표원장

"한번 나빠진 눈이 다시 좋아지는 경우는 사실상 없습니다.하지만 가까운 것을 오래 보기보다 멀리 보고 자주 눈에 휴식을 주면 눈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는 있습니다."

학생기자단이 2일 만난 보라안과병원 강석준 대표원장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냐는 질문에 "좋아질 수는 없다"며 눈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강 원장은 "몽골에 사는 사람들이 눈이 좋다고 하는데 그건 그들이 멀리 있는 것을 보는 일이 생활화돼 있기 때문"이라며 "컴퓨터, 스마트폰 등 가까운 곳을 너무 자주, 장시간 보게되면 시력은 나빠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경우 성장기동안 근시는 더욱 나빠질 수 밖에 없다며 시력이 더 나빠지지않게 관리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옛말에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눈이 중요하다는 의미"라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자주 들여다보기보단 여유를 가지고 눈에 휴식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안과의사가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어려서부터 눈이 안좋아 안과를 많이 다녔다"며 "그러다 대학교 4학년때 외할아버지가 임종하실때 안구기증을 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안과의 중요성을 느꼈고 안과의사가 돼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계기였다"고 회상했다.

강 원장은 '가장 보람 있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환자들에게 '내 눈이 잘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을때 너무 뿌듯하고 좋다 "며 "안과의사가 된 이후 한 번도 후회를 한 적 없다" 고 환하게 웃었다.

박유나·임소희·임진원·허수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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