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5일 국내외 유망 바이오 제약 기업인 바이로슈어·㈜영사이언스·㈜큐리진·한국프라임제약㈜과 백신 산업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전남도·화순군과 함께 백신 원액 제조, 백신 제품 개발, 화순백신산업특구 공장 건립·운영 등에 나선다.
4개 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170억원이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바이로슈어와 ㈜영사이언스는 면역치료제 분석시험과 세포주 품질관리에 대해 기술 투자에 나선다.
두 기업은 바이러스 시험검사 같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의약품 안전성 시험 특화 업체다.
큐리진은 난치성 질환의 유전자 치료제 연구를 통해 치료용 바이러스 개발 기술을 보유한 유망 벤처기업으로, 항암 치료제 개발·생산 사업에 전남도와 협력한다.
한국프라임제약은 전문의약품 연구개발·제조판매 등으로 연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하는 중견기업이다.
E형 간염백신과 노인성 황반변성 예방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공동개발과 함께 의약품 생산시설을 전남에 투자한다.
이들 기업의 협약 체결로 화순 백신특구가 백신 연구개발·임상·생산 등 전 과정을 갖춰 기술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가 첨단의약산업으로 육성 중인 항암 면역세포치료 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화순 백신특구는 훌륭한 인프라와 활발한 기업활동으로 올해 전국 196개 지역 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며 "내년에 들어설 국가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 등을 통해 4개 기업의 투자가 좋은 결실을 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승한기자 ysh6873@hanmail.net
-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사전투표 의향 41.4% 제22대 총선 선거기간 개시일을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이 후보자 등록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4·10 총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사전투표를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3.3%로,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조사 결과인 81.2%보다 2.1%포인트(p) 증가했다.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6.5%,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8.2%였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0%였다.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제21대 총선 때인 72.7%보다 3.8%p 늘었다. 21대 총선 당시 실제 투표율은 66.2%였다.연령대별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70대 이상이 90.8%로 가장 높았다. 이후 60대 86.8%, 50대 84.2%, 40대 76.9%, 30대 65.8%, 20대 52.3%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투표 참여 의향도 줄었다.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1.4%로 나타났다.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편리하다'는 응답이 31.0%로 가장 많았다. 이후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기 위해'서가 26.0%,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가 17.2%였다.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소속 정당'이 28.9%로 가장 높았고, '정책 및 공약' 27%, '능력 및 경력' 22.4%, '도덕성' 16.5% 순으로 조사됐다.비례대표 정당 선택 시에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후보자의 인물 및 능력' 24.8%, '정당 정견 및 정책' 22.9%,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 소속 정당' 19.6%, '지지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 13.5% 등의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89.3%) 및 유선전화 RDD(10.7%)를 통한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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