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청사 이전을 다시 추진하고 나섰지만 부지 확보가 불투명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대상지 중 한 곳인 중앙공원 1지구에 청사를 새로 짓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청사 부지 2만5천㎡, 특수학교 부지 1만5천㎡ 등 4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광주시, 광주도시공사와 협의를 지속해 특수학교와 청사 설립 계획이 사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1988년 개청한 청사는 직원 증가로 공간이 부족해한데다 주차 공간도 좁아 민원인들의 불만이 크지만 좁은 부지 등올 증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여건이 열악해졌다는 내부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그러나 청사 이전 희망지 주변 비공원 시설 대상지가 15만㎡에 그치는 점 등으로 미뤄 광주도시공사가 선뜻 동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부지 매입은 물론 수백억원에 달하는 건축비 확보도 쉽지 않아 청사 이전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상황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이윤주기자 storyboard@hanmail.net
- 광주교육청, '장애인의 날 기념' 교육부장관·교육감 표창 광주시교육청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특수교육지원센터 연수실에서 교육부장관 표창 전수와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특수교육지원센터 연수실에서 교육부장관 표창 전수와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교원·전문직 부문의 은혜학교 김선자 교사, 광주선우학교 장진영 교사, 광주풍향초등학교 박서영 교사, 일반직 공무원 부문의 시교육청 마준형 주무관에게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학교나 지역사회 기관에서 추천받은 특수교육대상학생 5명, 특수교원 5명, 통합학급 담당교사 1명, 특수교육실무사 5명, 장애학생활동지원 사회복무요원 5명, 지역 사회 인사 3명 등 총 24명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건넸다.이 교육감은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모든 교육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며 "개개인의 특성을 차별이 아닌 차이로 받아들이는 장애공감문화조성과 통합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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