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행락철 국민안전 위협하는 교통안전불감증 사라져야

@무등일보 무등일보 입력 2018.11.27. 00:00

바야흐로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로 접어들면서 전국 유명산이나 각종 명소를 찾는 차량들의 행렬이 줄곧 이어지면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운전행태의 교통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크고 작은 각종 사고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환기가 요구되고 있다.

자동차는 이제 현대인들에게 있어 우리 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생활의 가치수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을 해 가고 있는 가운데 자꾸만 도로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차량들로 인해 순기능면 보다는 역기능의 부작용도 많아 국민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나 하나쯤이야, 내가 먼저고 나 혼자만 편하면 되지"하는 잘못된 행태로 국민불편을 초래하고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안전불감증이 여전히 상존해 있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말 기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3천58명, 광주·전남지역은 3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40명(시내·외 버스 각 2명, 전세버스 2명 등)으로 1년중 가을 행락철인 10월경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건수는 모두 17,269건으로 27,548명이 부상을 입었고 무려 507명이나 되는 소중한 생명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도로에서는 국민 교통안전과 건강하고 안전한 도로 질서유지를 위해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공손하고 삼가는 올바른 마음가짐이 반드시 필요하리라 본다.

또한 가을 행락철로 주말시간대 차량을 손수 운전하는 모든 운전자와 도로를 걷는 보행자들의 선진 교통안전의식을 위한 아름다운 마음가짐은 선진교통안전 강국으로 가는 첩경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질서의식 행태를 보면 그 나라 국민들의 준법의식 수준을 곧바로 알 수가 있다고 한다.따라서,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의 잘못된 행태로 인한 교통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 상호간의 존중과 배려의식이 함께하는 선진 교통안전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도로는 운전자와 보행자 상호간에 있어 모두가 이용하는 공유공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국민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국민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교통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 이제는 사람이 먼저고 국민 안전이 최우선되는 보다 더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박명수 (광주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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