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봉사활동 조작 논란에 휘말린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0·요넥스)가 행정 처리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이용대는 4일 요넥스를 통해 "최근 예술체육요원으로 544시간의 의무적인 봉사활동을 마쳤으나 봉사활동 과정 등록 후 행정처리 과정에서 이동시간 계산 착오, 활동시간 계산 착오, 훈련장소 착오, 사진자료 부족 등이 몇 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는 체육요원으로 편입돼 34개월 간 544시간의 봉사활동으로 병역을 대체했다. 국가대표 활동으로 짬을 내기 어려웠던 이용대는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서 최근 이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용대는 증빙 자료 분석 결과 사진 조작을 의심 받고 있다. 다른 날이라며 제출한 두 사진이 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봉사 활동 이동 거리, 실제 활동 시간도 부풀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용대는 "봉사활동 시간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주소를 제가 등록하면 거리에 따른 이동 시간의 합산 및 작성은 공단직원이 했다. 이 부분에서 행정적 착오로 시간이 잘못 더해진 경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병역특례라는 큰 혜택으로 성실히 봉사활동 의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혹시 모를 계산착오를 염려해 추가로 25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569시간으로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 광주시체육회, 임직원 부패방지교육 실시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전문 강사이며, 광주시 비서실 비서관인 이성호 강사를 초빙했으며 사무처 임직원과 종목별 지도자, 선수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교육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실제 사례들을 적용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법 등 각종 반부패 관련 법령 등을 다뤘다.전갑수 체육회장은 "체육회의 임직원과 지도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분위기를 형성해 체육인들이 투명한 업무태도를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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