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전준주)의 민낯을 낱낱이 고발했다.
지난 18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낸시랭은 자신과 혼인신고까지 마쳤던 남편 왕진진의 의문점들을 폭로하며 그동안 겪었던 고초를 고백,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그녀는 왕진진의 출생과 과거·행적들에 대해 묻자 그에게 손찌검을 당하거나 폭언 등의 폭력적인 행위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국 그녀가 왕진진에게 파경을 요구하자 그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지속적으로 "쓰레기는 쓰레기 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방식으로 대우해주면 된다" "나를 인간 버러지 취급한 대가가 얼마나 치욕스러운 결말을 선물할지 기대해도 된다" 등의 협박성 문자를 전송했다.
현재 그녀는 왕진진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경찰의 보호 아래 추적 장치를 착용한 상태이나 지속적인 연락과 협박 등으로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폭행 시비가 불거진 직후 그녀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당시 "많을 땐 하루에 200여 통의 협박성 문자가 온다"라며 "왕진진과의 갈등 이후 수입이 끊겼는데 그 사람이 제 집을 담보로 금융권 채무를 지거나 사채를 쓰게 했다. 사업을 소개해주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왕진진을 특수 손괴 혐의로 고소한 상태이나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해당 논란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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