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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무안-블라디보스토크·무안-인천 운항 중단
입력 : 2019년 01월 15일(화) 00:00


"자금 사정 때문에…"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호남기반 지역항공사인 ㈜에어필립이 자금 사정으로 무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과 무안-인천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14일 에어필립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이 이번주 부터 일시 중단된다.

에어필립은 지난해 11월28일부터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주 3회 왕복 운항해 왔다.

수요일, 일요일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오후 6시 40분에 각각 출발했다.

금요일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오후 4시 5분에 출발했다.

에어필립측은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극동지방의 최대 도시지만 겨울철 비수기인데다 탑승률이 극히 낮아 손해를 봐 왔다"며 "오는 3월께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에어필립은 지난주부터 무안-인천 노선 운항도 중단했다.

한편 에어필립은 대표 이사가 불법 장외주식 거래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된 이후 금융업체인 모(母)기업 필립에셋의 직접 지원이 끊기면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