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현상공모… 31일 현장설명
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가 광주 나들목에 광주를 상징하는 조형물(관문형 폴리)을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관문형 폴리는 건축사와 예술가(국·내외 공공미술전문가 또는 건축가 등) 협업 형태의 '광주폴리Ⅳ(관문형 폴리) 기본 및 실시설계 현상공모'를 오는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광주폴리Ⅳ(관문형 폴리) 기본 및 실시설계 작품 현상공모는 국내 건축사와 공공미술전문가 또는 건축가 등의 예술가가 공동 참여하는 형식으로 건축사의 기술적인 면과 국내외 예술가의 창의성 및 독창성 요소가 결합되면서 광주다운 미와 정체성을 구현하는데 공모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관문형 폴리 설치 장소는 외지인이 광주에 진입했을 때 처음 만나는 전남 장성군 남면에 위치한 광주톨게이트 일원이다.
광주 전역 곳곳에 소형 건축물을 설치했던 지난 광주폴리 Ⅰ·Ⅱ·Ⅲ에서 확장되어 광주폴리 Ⅳ는 광주 진입로인 광주톨게이트를 활용한 예술적·건축적 요소를 갖춘 관문형 광주폴리로 기획되면서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현상공모에 대한 현장설명 및 질의응답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작품 제출이 가능하다. 별도의 참가 등록은 없다. 현장설명회에서 나온 질의응답 내용은 2월 1일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작품제출 기간은 3월 4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이며 광주비엔날레 광주폴리부(2층)로 직접 방문해야 한다.
(재)광주비엔날레에서 별도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며, 심사평가 기준, 심사 시기 및 방법은 홈페이지에 추후 공고 예정이다.
입상작은 3월 중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1등(당선작 1점)은 계획 및 실시설계권(예정설계비 1억원)이 부여되며, 우수작(1점) 상금 10천만원, 가작(2점)은 상금 각 500만원이다.
한편 지난 25일 개최된 제3기 광주폴리시민협의회 8차 회의에서는 광주폴리Ⅳ(관문형 폴리)의 설치 장소에 대해 외지인이 광주에 들어오는 관문인 장성군에 위치한 광주톨게이트가 상징성과 효과 측면에서 적합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그림1중앙#
공모 방식에 있어서는 실시설계임을 고려해 전국 건축사 대상의 공개 공모로 참여의 폭 확대 및 공정성을 높이면서 8년 간 구축해온 광주폴리 브랜드 가치를 고려하고 작품의 질적 보장을 위해 국내외 예술가와의 협업 시스템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011년 광주광역시 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광주폴리의 첫 삽을 뜬 이래 '역사의 복원'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Ⅰ 11개, '인권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Ⅱ 8개 , '도시의 일상성–맛과 멋'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Ⅲ 11개 등 총 30개의 광주폴리를 광주 전역에 설치하면서 광주 도심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광주 만의 정체성을 반영할 광주폴리Ⅳ인 관문형폴리가 완공되면 더욱 문화·예술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폴리Ⅳ(관문형폴리) 기본 및 실시설계 현상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https://www.gwangjubiennale.org) 참조.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 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 도자 문화 이끈다
- · 무등미술대전 내달 1일 작품접수
- · 오월예술에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 · "지역민 일상과 역사 함께 한 존재로 소중"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