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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땅 그리움, 무대로 달래요
입력 : 2019년 07월 09일(화) 00:00


‘중앙亞 고려인 초청 무용 공연’
11일 오후 5시 ACC 극장 2
광주 광산구 일대 고려인 동포와 중앙아시아 이주민을 위한 무용 공연이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2019 중앙아시아 고려인 초청 공연’이 호남지역의 고려인동포와 중앙아시아 이주민 등을 초청해 오는 11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 2에서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재외동포 전통예술인들에게 우리나라 무형유산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전승역량을 강화해 재외동포 사회에 무형유산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를 2014년부터 진행해왔다. ACC는 광주시 광산구 일대에 수 천 명의 고려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국립무형유산원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고려인 초청 무용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무대는 남손무용단과 국립무형유산원의 초청으로 방한해 국가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와 제92호 ‘태평무’를 지도 받은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무용수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중앙아시아에서 부모를 따라 광주로 이주한 고려인어린이들로 구성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이번 무대에서 함께 선보인다.

광주여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난원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해 온 김해숙 교수가 고려인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조직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노래인 ‘춘가창가’와 한국 노래인 ‘홀로아리랑’을 부를 예정이다.

ACC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호남지역에 위치한 문화예술기관이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번 공연이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고된 이주민의 삶을 살고 있는 고려인동포들에게 기쁨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