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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광주 유일 보행자 우선도로"보행자 우선도로요? 아직은 차가 우선인지, 사람이 우선인지 잘 모르겠어요."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과 함께 지정된 보행자 우선도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개정안 적용 일주일째인 20일 오전 광산구 송정로1번길. 광주 유일의 보행자 우선도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좁은 도로 양쪽은 주차된 차들로 가득했다. 차에게 자리를 내준 보행자들은 역주행 차량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보행자 누구도 '우선'의 혜택을 받긴 어려운 모습이었다. 일방통행인 보행자 우선도로는 1913송정역시장 맞은편 1002022.07.20@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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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도체 인력 양성안' 발표···지역 대학 반발 우려정부가 반도체학과 학부 정원을 늘리는 등의 반도체 인력 양성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발표 내용을 두고 지역대학의 반발이 우려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신·증설 규제 완화와 계약정원제 도입 등은 수도권 대학들의 정원 순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합동 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2031년까지 산업 수요에 맞춰 반도체 인재를 15만명 양성한다는 내용이 주 골자다. 이 가운데 반도체 등 첨단분야 관련 정원을 5천702명 늘려 2031년까지 4만2022.07.19@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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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떼 습격받은 산악회원 30여명 '혼비백산'해남의 자연휴양림에서 단체로 식사를 하던 산악회원들이 말벌떼 공격을 받아 혼비백산했다.19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 자연휴양림 내 쉼터에서 산악회원 수십 여명이 말벌떼 습격을 받았다.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통증이 심한 60~80대 산악회원 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나머지 회원들은 별도의 차량을 이용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산행에 나선 회원들은 이날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말벌떼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사고현장 인근 나무 위에 매달린 말벌집을 발견해 제거했다2022.07.19@ 안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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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만 확진자 2만명 발생···재유행 조짐 보인다이달 들어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만 명을 넘어선 데다, 일일 확진자도 두 달여 만에 1천 명 이상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단계별 병상·의료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다.특히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회피 성질까지 지닌 변이 바이러스가 우점종화되면서 확진자 증가 추세는 오는 9월까지 꾸준히 증가·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19일 광주·전남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는 전날 1천368명이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54만 7천400여 명으로 늘었다. 광주의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2일(1천99명)2022.07.19@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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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서 대나무 '집단고사'···실태 파악최근 전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나무 개화와 집단 고사가 발생,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등 전문기관이 실태 파악에 나섰다.19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전날 산림자원연구소 산림유치센터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대나무 개화 및 집단 고사현상 고찰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현장설명회'를 가졌다.이번 토론회는 이같은 현상에 대한 원인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건강한 대나무숲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정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과 전권석 연구관, 김종갑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성주한 강원대학교 교수2022.07.19@ 류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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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완공은 언제?"···지하철 공사기간 연장 '부글부글'"말이 3년이지 지금까지 기다린 만큼 더 기다려야 하는데 정말 답답합니다. 공사현장만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공사기간 부실 예측과 사업비 부족으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정식개통이 3~5년 이상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소음과 교통체증은 물론이고 보행자 이동권 제한 등 여러 불편사항이 늦어지는 공사기간 만큼 지속될게 자명하기 때문이다.19일 오전 공사가 한창인 서구 치평동의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공구 구간 한 도로. 출근길에 나선 차들은 공사로 절반 이상 줄어든 차선 때문에 출발하고 멈추기를 수시로 반복했다. 이내2022.07.19@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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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에 10명씩 숙식하는 광주 산단 외국인 노동자들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산단에 근무하는 일부 외국인 노동자들이 좁은 컨테이너에 10여 명씩 생활하면서 감염병 확산과 안전사고 등에 무방비 상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특히 산단 일부 기업들은 컨테이너를 사무실이나 휴게실로 등록한 후 외국인 노동자(외노자) 숙소로 불법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이들이 최소한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광주 광산구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광산구에 하남·평동·소촌·진곡 등 네 곳의 산업단2022.07.19@ 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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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7월 감염자만 1만명 넘겼다···전달比 67%↑7월 들어 광주에서만 1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보다 7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회피 성질까지 지닌 변이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탓이라고 분석했다.19일 광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1천368명, 이날(오후 6시 기준) 1천710명이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54만9천85명으로 늘었다. 광주의 하루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12일(1천99명)이후 70여일 만이다. 6월에도 한 달동안 5천813명이 감염되는데 그쳤던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이번달 들어 다시 고개를2022.07.19@ 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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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 출동한 소방차 논두렁서 전도폭우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논두렁에서 미끄러져 전도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19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군서면 농로를 지나던 영암119안전센터 소속 소방펌프카(3천ℓ급)가 연약 지반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사고 당시 펌프카에는 4명의 소방대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으며 사고차량은 견인돼 기능점검과 수리를 받고 있다.영암소방서는 이날 오전 6시께 "폭우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을 현장에 출동시켰고, 안전조치를 끝내고 복귀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했다.영암=안현주기자 pr2022.07.19@ 안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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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광주경찰 과장급 간부 대기발령갑질 의혹이 제기된 경찰서 과장급 간부가 대기발령 조치됐다.광주경찰청은 동부경찰서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는 A 경정이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다는 제보를 토대로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A 경정은 특정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거나 편애하고, 개인적인 심부름과 식사비 대납 등 부당한 지시를 여러 차례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A 경정은 과거에도 폭언과 부당한 지시로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광주경찰청은 A 과장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조사를 통해 부당한 지시나 갑질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A 경정은 연차를2022.07.19@ 안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