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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회 접종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 사용 승인

입력 2021.05.06. 23:04 댓글 0개
임상 3상 전 승인
[부다페스트=AP/뉴시스] 3월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가 운반되고 있다. 2021.05.0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러시아가 1회 접종으로 79.4% 예방 효과를 내는 '스푸트니크 라이트'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6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뉴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는 단일 접종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가 러시아에서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 백신은 접종 28일 후 79.4%의 효능을 보였다. 2회 접종해야 하는 기존 스푸트니크 백신과 비교해 더 높은 수치다.

1회 접종분 비용은 10달러(약 1만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성명에 따르면 RDIF는 스푸트니크 라이트가 모든 종류의 새 변이에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접종 후 심각한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가말레야 센터의 알렉산더 긴츠버그 소장은 이 백신이 초기 접종뿐 아니라 다른 백신과 함께 접종해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키릴 드미트리예브 RDIF 대표는 러시아 접종 캠페인에는 2번 맞아야 하는 스푸트니크 백신이 주로 활용될 예정이며, 라이트 백신은 수출 목적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라이트 백신은 3상 임상시험을 아직 마치지 못했다. 앞서 스푸트니크 백신도 최종 단계인 3상 종료 전인 지난해 8월 승인을 받아 신뢰도에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2월21일 러시아 백신 수출을 담당하는 RDIF와 가말레야 센터는 라이트 백신 효능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가나 등에서 7000명이 참여하는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중간 결과는 5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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