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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탈퇴 9개 구단, 200억원 기부로 UEFA 잔류

입력 2021.05.08. 10:12 댓글 0개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유벤투스 징계위 회부 예정
[몽트뢰=AP/뉴시스] 알렉산더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2021.04.20.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유럽슈퍼리그(ESL) 창설을 주도했다가 탈퇴한 9개 유럽 축구 구단이 거액의 기부금을 내고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됐다.

UEFA는 8일(한국시간) 슈퍼리그에서 탈퇴를 선언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구단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UEFA는 9개 구단으로부터 총 1500만 유로(약 203억원)의 기부금을 받고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유지하기로 했다.

UEFA가 '선의의 표시'라고 표현한 기부금은 유소년 축구와 유럽축구 저변 확대에 쓰일 계획이다.

그리고 9개 구단이 한 시즌 동안 유럽클럽대항전 참가로 얻게 될 수익분배금 중 5%를 재분배하기로 했다. 또 슈퍼리그와 같은 UEFA가 승인하지 않은 대회에 나가면 1억 유로(약 1억352억원)의 벌금이 부여되며, 이번 합의 위반 시에도 5000만 유로(약 676억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앞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유럽 12개 구단은 지난달 슈퍼리그 창설을 선언했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 중 9개 구단이 탈퇴했다.

UEFA는 이들의 실수를 수용하면서 기부금으로 잔류를 허용했다.

반면 슈퍼리그 탈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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